퍼스트 리퍼블릭은행(First Republic Bank) &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 은행 유동성 지원 그리고 미국 지방은행 신용등급 강등

작성일: 2023년 3월 17일

“포스팅 알림 설정”

출처 : 국제 금융 센터

미국 11개 대형은행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구제를 위해 300억달러(약 42조원)를 예금으로 120일 예치하기로 했다.즉, 4개월간 유동성을 공급해준 것이다 – 고객이 예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상당히 이례적인 움직임이지만 은행들이 다른 경쟁 은행들을 구제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한 사건이다. 분명 뒤에는 연준의 압력이 있었겠지만 JP모건은 오래전부터 이처럼 소방관 역할을 해오기도 했다.투기등급으로 강등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예금 기반이 미국 일부 해안도시 부유층에 집중돼 있고 투자자산 또한 장기지방채(약 61%)에 집중돼 있어 유동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면서 앞서 유럽에서 스위스 중앙은행이 크레디트스위스에 500억스위스프랑(CHF)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스위스 대형은행들의 유럽발 위기 전염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신규 실업급여 & 유럽중앙은행 금리 인상

출처 : 국제 금융 센터

미국의 3월 둘째 주 신규 실업급여는 여전히 전주 대비 2만 건 감소했고 노동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2월 주택 착공 및 건설허가 건수가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주택시장 공급도 좋아 보인다.

미국의 3월 둘째 주 신규 실업급여는 여전히 전주 대비 2만 건 감소했고 노동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2월 주택 착공 및 건설허가 건수가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주택시장 공급도 좋아 보인다.

출처 : 국제 금융 센터

ECB는 정책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은행 건전성이 과거와 다르다는 이유로 금리 인상을 정당화했다. 사실 은행의 문제는 우발적이고 일시적이며 연준이나 중앙은행이 대처할 능력이 충분하다. 하지만 장기적인 인플레이션과 고착화 문제는 연준이나 중앙은행이 쓸 수 있는 카드가 제한적이다. 금리를 이렇게 급격히 올렸지만 결국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는 저렇게 미미하지 않은가.얼마나 금리를 올려야 부러질까.

유럽 은행 시스템 & 크레디트스위스 은행 지원 조건

출처 : 국제 금융 센터

유럽의 은행 시스템 규제는 미국보다 더 엄격하다. 자본주의이기는 하지만 상업 및 무역 국가의 성격이 더 강하기 때문에 은행에 대한 규제는 필수적이다. 스위스 중앙은행의 유동성 지원으로 크레디트스위스(이하 CS) 문제는 해결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 포스팅에서 지적한 내용-전반적인 조건이 부정적으로 바뀌면 빙산 지하에 숨어있던 문제들이 분출되기 시작한다는 점이다.분명 앞으로 다른 곳에서 취약성이 심각한 문제가 다시 대두되기 시작할 것이다.

유럽의 은행 시스템 규제는 미국보다 더 엄격하다. 자본주의이기는 하지만 상업 및 무역 국가의 성격이 더 강하기 때문에 은행에 대한 규제는 필수적이다. 스위스 중앙은행의 유동성 지원으로 크레디트스위스(이하 CS) 문제는 해결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 포스팅에서 지적한 내용-전반적인 조건이 부정적으로 바뀌면 빙산 지하에 숨어있던 문제들이 분출되기 시작한다는 점이다.분명 앞으로 다른 곳에서 취약성이 심각한 문제가 다시 대두되기 시작할 것이다.

출처 : 국제 금융 센터

스위스 중앙은행은 대출 보증, 단기 유동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제적으로 CS에 약 540억달러(약 70조원)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재무건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순위 채권 14종을 조기 상환하려 한다. 대략 3.3조원(원화=25억달러)에 가까운 금액이다.역시 스위스 중앙은행은 어떻게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CS는 본질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2022년 말 자기자본비율(CET1)이 14%이고 유동성 보유비율도 150%나 된다.따라서 뱅크런이든 혹은 일부 자산구조상의 문제가 생겨도 당장 은행의 문제점은 존재하지 않지만 시장은 그저 우려를 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우려는 최종 대출자인 스위스 중앙은행을 통해 급속히 침식되었다. 이렇게 1라운드 문제는 해결됐다.

포스팅 결론출처 : 국제 금융 센터실리콘베리 은행 사태 이후 다양한 은행의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있다. 사실 대형은행이 아니어서 큰 문제는 보이지 않지만 연쇄 도산으로 이어질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일부 은행을 제외하면 신용등급은 여전히 투자적격등급이지만 예상외로 신용등급이 존재하지 않는 은행도 조금 있다.실리콘베리 은행 사태 이후 다양한 은행의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있다. 사실 대형은행이 아니어서 큰 문제는 보이지 않지만 연쇄 도산으로 이어질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일부 은행을 제외하면 신용등급은 여전히 투자적격등급이지만 예상외로 신용등급이 존재하지 않는 은행도 조금 있다.출처 : 국제 금융 센터문제가 일단락 해결되면서 미국 지역은행 사태가 실제보다 과장됐다는 얘기가 보인다. 국내 은행 역시 과거 금융위기 이후 자산 규모와 재무건전성이 매우 공고해졌다는 얘기다.하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과연 지금도 계속 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건전성의 약점과 이익성 훼손으로 인한 잠재적 파산에 대한 문제가 모두 해결됐는가?’라는 질문에 여전히 내 대답은 No다.제이슨 H.㈜위대한 투자자들/MOIRA&ENOMATIA문제가 일단락 해결되면서 미국 지역은행 사태가 실제보다 과장됐다는 얘기가 보인다. 국내 은행 역시 과거 금융위기 이후 자산 규모와 재무건전성이 매우 공고해졌다는 얘기다.하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과연 지금도 계속 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건전성의 약점과 이익성 훼손으로 인한 잠재적 파산에 대한 문제가 모두 해결됐는가?’라는 질문에 여전히 내 대답은 No다.제이슨 H.㈜위대한 투자자들/MOIRA&ENOM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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