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성비가 좋은 프라하 성 근처의 레스토랑 글 / 사진 석영 작가 | 헬프호소
안녕하세요 석영 작가입니다.오늘은 프라하 성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 대해 언급하고자 합니다. 프라하성보다는 프라하성에 있는 왕립정원에서 가깝다는 것이 좋네요. 저는 촬영이 끝나고 가깝기 때문에 종종 가기도 합니다만, 아무래도 주택가이기도 하기 때문에 가격은 1구역의 관광지 중심부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구역 오중이도중이 식당보다는 음식도 좋은 편입니다.
데비카 소코로브나 데비카 181/2,1600 프라하 6,체코
네이버 지도가 해외만 표시하면 엉터리라서.. 여기 링크를 클릭하시면 제대로 된 구글 맵으로 연결됩니다. 맛집이지만 꼭 가봐야하는 맛집! 같은 곳이 아니라서 네이버 검색 결과에 굳이 나올 필요가 없는 포스팅이라 검색 점수 포기하고 그냥 링크 걸었어요 ~_~
여러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 눈에는 메뉴의 숫자를 몇 개 봐도.. 프라하 1구역의 관광지 중심부보다 최소 20~30%정도 저렴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_-;;
점심시간에 갔었는데.. 마침 테이블이 하나 있어서 자리에 앉았고.. 대략 매장 내 사진을 첨부합니다. 저기 안쪽에도 공간이 더 있고.. 여름이라 야외 테라스가 인기입니다.음료는 코젤라거와 라즈베리 주스입니다.코젤 코젤 하니까.. 사람들이 흑맥주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코젤은 라거가 더 유명해요. 필스너 우르켈이 쓰고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코젤라거가 더 맞을 것 같습니다. 훨씬 얌전하거든요.큰 쪽이 많은 것처럼 보여도.. 맥주는 정량을 줍니다. 체코에서 맥주를 정량으로 속이면 뉴스에 박제됩니다. 정말 살벌한 동네다.기다리며 담았던 창밖의 모습.. 프라하스냅의 주간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이날 날씨는 최고였어요.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아래쪽은 수비치코바라는 소 안심요리이고 위쪽은.. 물어봤는데 딱히 스비치코바나의 글래시 같은 이름이 없대요. 그냥 돼지고기 안심 슬라이스랑 소스.. 이런 의미없는 음식이름이었어요 -_-;;한국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프라하 가이드북은 서로 배워서 전부 콘트롤 CV 복사본인데.. 공통점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는 글래시가 잘 맞아…(?) 그렇네요. 나는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한 경험으로는 그라쉬는 조금 호불호가 갈립니다. 호불호가 확실하지 않은 게 오히려 이 수비코바죠.빵과 소스와 소고기 안심에 크린베리 잼을 올려 먹으면 됩니다. 이것은 요리 방법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저도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참고로 체코에는 크린베리가 많이 생산되는 나라입니다.이것은 호소가 주문한 돼지고기 안심을 슬라이스 해서 소스 등 여러 가지 요리입니다. 영수증에 이름도 v.k.z 입니다 -_-;;무성의한 이름치고는 맛은 좋았어요. 무엇보다 가격이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최근에 먹어본 식당 중에 맛 성분은 거의 1등이 아닐까 싶습니다.어떻게든 접시 바닥에 깔린 소스까지 제대로 발라 먹었습니다.식사 두 개에 음료수 두 개. 대략 2만4천원 정도 나왔네요. 카드결제 한다고 했고.. 가게에 들어가서 나올 때까지 종업원과 체코어로만 대화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결제할 때 팁 얘기도 안 했어요. 분명히 영수증 밑에.. “제발 팁 좀 주세요”라고 써 있는데요. 다음에 또 방문하면 팁을 드릴게요 ~_~ 아무튼 싸고 맛있는 점심 잘 먹었습니다. 프라하를 저예산으로 여행중이라면 프라하성을 구경하고 한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그럼 이만 내일 다시 프라하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